연령역행의 5가지 종류
1. 시기지정 역행 : 이는 날짜/ 시간 블릿지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최면가는 내담자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시간과 장소로 바로 의식적으로 돌아가도록 유도한다. 예를 들어, 내담자의 팔을 들었다 떨어뜨리면 내담자가 초등학교 1학년 때의 학교 입학식 장에 있게 된다고 지시할 수 있다. 지정역행의 장점이라면 경우에 따라 내담자가 첫 번째 역행에서 겪을 수 있는 충격적인 사건때문에 느끼는 두려움을 겪지 않고 평소처럼 익숙하게 시간대를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방법은 데이브 엠먼이 최면분석에 많이 활용했던 방법이며 그는 이 방법을 최고의 기법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이 방법으로 ISE를 찾으려 할 경우에 따라 SPE와 ISE를 혼동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2. 자율 역행 : 이 기법은 시기와 장소를 모르는 문제의 원인으로 자율역행시킴으로서 진짜 원인을 찾아내개 위해 필요한 만큼 시간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내담자에게 이렇게 말한다. "이제 제가 5에서 1까지 거꾸로 내려가면, 당신은 이 문제와 관련된 최초의 때와 장소에 있게 됩니다." 자율역행을 사용하는 많은 경우, 내담자는 자신이 '전생'이라고 인식하는 장소로 돌아가기도 한다. 이 역행들은 일반적으로 아주 생생하고 문제의 원인이 되는 사건들로 가득차게 된다.
3. 여흥 역행 : 많은 사람들이 전행체험을 위해 최면사를 찾아오곤 한다. 내담자들은 이 현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찾아오기 때문에 이런 경우를 '레크레이션(여흥) 역행'이라 부른다. 아수비지만 여흥역행은 전생들을 인식하기 위한 자율역행에서 알 수 있는 만큼 정확하고 상세한 내용들을 보여주진 못한다. 또는 많은 경우, 이러한 마음으로 역행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역행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 역행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조용하고 수동적인 상태를 내담자의 의식에서 만들어야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가 역행 중인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지?" 등... 머릿속으로 끊임없이 생각하는 것이다. 다음의 의식 법칙을 명심한다.
"현재의식이 활동적이면 활동적일 수록, 잠재의식의 반응은 줄어든다."
4. 자발 역행 : 최면유도 동안에 의도하지 않게 내담자가 자동으로 특정사정으로 역행하여 감정적이고 강렬한 해제반응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의식적인 인식 없이, 잠재의식 수준에서 큰 고통을 야기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싶어 하는 경우라 할 수 있는데 최면유도 자체로 현재의식이 억압하고 있는 현재의식의 영향을 없앰으로서 억압된 기억들이 풀여나면서 폭발적인 해제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이는 해당 내담자가 해결하고자하는 최면 '주제'와 관계없이 잠재의식에 의해 발현될 수 있다.
5. 브릿지 역행 : 브릿지는 다양한 종류가 있다. 현대 최면가들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감정 브릿지를 비롯하여 징후 브릿지, 산체 브릿지, 날짜/ 시간 브릿지 등이 있다. 연령역행에서 ISE를 찾기 위해 이러한 브릿지 기법은 매우 유용하고 강력하다. 따라서 마스터 프랙티셔너들은 이 기법을 익혀서 능숙하게 다룰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