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 드라마에서
기억을 잃어버린 주인공들이,
최면을 통해 다시 기억을 되찾는 내용이 나오곤 하죠,
오늘은 이 최면에 대해 알아볼건데요,
우주심최면센터 박동우 원장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1. 오늘은 어떤 주제를 준비하셨나요?
네, 오늘은 최면이란 주제를 다룰까합니다. 최면이란 무엇이고 최면을 활용하면 우리가 살아가는데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합니다.
2. 영화나 드라마에서 종종 나오곤 하지만, 최면이란 게 정확히 뭔지 아는 분은 드물 것 같아요, 최면은 어떤 상태인가요?
최면은 특이한 현상이나 쇼와는 관계없는 자연스러운 마음의 상태로 사람들의 심리적, 감정적 혹은 육체적인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유용하고 강력한 치유의 도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면 상태는 이완된 상태로, 우리 내면의 생각과 느낌들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상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는 의지와 이성으로 쉽게 바꾸지 못하는 감정과 습관 등의 변화를 잠재의식과 무의식에 직접 암시를 주는 최면세션을 통해 쉽게 변화가 가능한 것입니다.
또 최면이라고 하면 정신이 몽롱해야 하고 이완이나 깊은 트랜스에 들어야 최면이 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냥 잠재의식이 편안하게 여기고 암시를 쉽게 받아들이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편안한 상태가 최면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루에도 수 십 번씩 체험할 수 있는 그런 익숙한 상태라는 겁니다.
3. 보통 최면 하면 깊은 트랜스 상태 이미지를 떠올리곤 하는 데, 정확하게는 몸과 마음이 편안한 상태군요, 최면에 잘 걸리는 사람이 따로 정해져 있나요?
최면은 일부 유형의 특정한 사람만 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다 최면에 들 수 있습니다. 전통최면에서는 최면감수성이 높은 사람만이 최면에 걸리고 타고 난다는 절대적인 개념으로 이해하지만,
현대최면은 학습의 개념으로 이해하기 때문에 최면을 배워서 이해하면 누구나 최면 상태에 들 수 있습니다. 다만, 성공적인 최면 세션이 되기 위해서는 피험자가 최면에 대한 동의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내담자가 최면에 대한 두려움과 오해가 없고, 상식적인 수준의 대화가 가능하며, 최면가에 대한 신뢰관계가 형성이 되면 누구나 최면에 들 수 있습니다.
4. 최면에 들면 수면상태 또는 무의식 상태라서 자신이 겪었던 일들을 기억하지 못하나요?
최면은 의식이 없어진 상태가 아니라 단지 잠재의식이 활성화되고, 의식이 내면으로 몰입되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진 상태입니다.
사람이 사망하거나 기절하거나 깊은 잠을 자는 경우가 아니면 의식은 항상 있습니다. 최면은 커뮤니케이션이고 상담이기 때문에 피드백을 필요로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의식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최면 중에 있었던 상황을 대부분 기억을 합니다.
5. 이 외에 최면에 대해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오해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최면에 대한 오해로 먼저, 머리가 나쁘고 심리적으로 심약하거나 취약한 사람이 민감하기 때문에 영향을 잘 받아 최면에 잘 걸린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최면은 뇌의 집중이라는 부분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지적인 사람들이 더 최면에 잘 듭니다.
또 다른 오해는 최면에 일단 들면 그때부터는 유도자의 말에 저항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눈 뜰 수도 있고, 은행 털어 오라고 암시한다고 해서 은행털어 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최면에 빠지면 자신의 의지를 통제할 수 없고 유도자의 말에 꼭두각시가 된다. 고 하는데 그렇지 않고요,
또한 최면은 최면가의 능력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서로 50:50의 책임을 가지고 하는 협력 작업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최면상태에서 각성되지 못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아직까지 최면에서 돌아 나오지 못한 사람이 있다는 이런 보고는 없습니다. 다 돌아 나옵니다.
그 외에도 최면상태에서는 귀신이나 악마가 씌일 수 있다. 최면은 과거사를 정확히 기억해 내는데 이용한다. 불가피하게 유도자에게 의존하게 된다. 최면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최면상태에서 거짓말을 할 수 없다 등의 잘 못 알고 있는 오해가 있습니다.
6. 그럼 최면으로 어떤 문제에 도움이 될 수 있나요?
금연, 다이어트(체중 조절), 특정 상황에서의 공포반응, 우울함으로 인한 불편함,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세일즈를 하고 싶다든지 이성 앞에서 자신 없는 나를 바꾸고 싶다. 부부간에 별일 아닌 일로 자꾸 다투는 문제, 학교에 등교하기 싫어하는 자녀가 있는 경우, 시험이나 면접 등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자꾸 실수를 하는 경우, 아침에 일찍 출근하는 것이 너무 힘이 들어 하는 경우, 만사가 귀찮은 경우, 아이가 편식이 심한 경우, 고시공부 또는 자격증 시험 준비 중인데 시험 당시에 최고의 정신 상태로 능력을 십분 발휘하고 싶은 경우, 직장에서 정말로 보기 싫은 사람이 있어서 고통스러운 경우, 나의 능력을 100퍼센트 발휘하고 싶은 경우, 골프를 치고 있는데 좀 더 실력을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 경우 등 자기 계발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7. 최면 상담은 어떤 원리로 진행되나요?
네, 개에 대한 공포가 있는 내담자를 한번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이 경우 일반적으로 심리치료에서는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지만 주로 ‘체계적둔감법’이라고 해서 계속 개와 맞닥뜨리는 의식적인 노력을 수반한 작업을 합니다. 그 과정에서 내담자는 계속 고통과 맞닥뜨리는데 그러다 보면 조금씩 누그러지는 겁니다.
반면에 최면에서 하는 방법은 그런 식의 의식적인 노력을 수반한 작업이 아니고 잠재의식 수준에서 잘못된 프로그램을 고쳐주는 겁니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그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공포의 원인이 된 5살 때로 돌아가는 겁니다. 5살로 돌아가서 그 5살이 그 당시에 개에게 물릴 때 생성된 공포감을 없애주는 거죠. 그럼 더 이상 그 개를 보더라도 무섭지 않아도 되는 겁니다. 이게 한 번 또는 두 번의 세션에서 그 반응자체가 없어 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사실 이거는 굉장히 놀라운 겁니다. 일반적인 심리치료에서 보통 20회기 정도를 해도 단기 상담으로 분류를 합니다.
그런데, 최면적인 접근으로 봤을 때는 보통 그렇게 길어지지 않습니다. 진짜 10회기 이상 넘어가는 케이스는 드뭅니다.
8. 그럼, 생활 속에서 간단히 최면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요?
네, 간단하게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기최면 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음양기기의 활용
먼저 음양기기를 활용하는 방법인데요, 휴대폰이나 mp3 기기를 준비하여 자신이 원하는 암시 문구를 녹음해서 재생버튼을 눌러 듣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암시문을 만들어야 되는데 방법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1인칭을 사용하셔야 됩니다. 그래서, ‘나는’으로 시작해야 돼는 거구요.
그리고 간단하고 단순하게 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어렵게 복잡한 얘기를 하면 암시문의 파워를 엄청나게 떨어뜨립니다. 작동하지 않게 되는 이유가 됩니다.
그리고 현재형, 진행형 시제를 사용합니다. 뭐, 뭐 할 것이다. 이런 것은 좋지 않습니다. 잠재의식이 그러면 언젠가는 될 것이기 때문에 이게 안 와 닿는다는 얘기죠. 이미 완성이 됐거나, 아니면 되고 있는 식으로 하십시오.
그 다음에 또 중요한 것은 우리의 뇌는 긍정어, 부정어를 인식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본인의 목소리를 녹음을 하세요. 암시문을 계속 반복 녹음을 하는 거예요. 한 5분짜리 암시문. 그리고 각성 문장까지 녹음을 합니다. 각성 문장은 ‘셋부터 하나까지 세면 상쾌한 기분으로 돌아 나옵니다. 셋 돌아 나오기 시작합니다. 둘, 점점 돌아 나옵니다. 셋, 이제 맑고 밝고 상쾌한 기분으로 돌아나옵니다.’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이런 식으로 암시문을 녹음을 해서, 그냥 이걸 듣는 거예요. 그냥 귀에 들어오는 것을 수동적으로 머리를 텅 비우고 그냥 듣고 맡겨 버리는 겁니다. 그 다음에 그냥 이 테잎의 내용에 따르다가 각성시킬 때 따라 각성하시면 됩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기 마십시오. 바로 결과가 안 나오더라도 그냥 내안에 물통이 요만한 게 있는데, 불로 끊인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100도가 넘어야 표시가 나요. 그죠? 그전가지는 표가 잘 안 납니다. 쌓인다고 생각하십시오. 그냥, 출력이 나타날 때까지, 그냥 자기 암시를 계속 하시는 거죠. 근데 그렇게 하다가 보면 어느 순간 어 그러고 보니까, 내가 바뀌어 있네. 이런 것을 느끼실 수가 있단 말이죠. 자기 암시문을 그냥 각성상태에서 하는 것도 대게 좋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최면적인 트랜스를 활용하게 되면 훨씬 빠르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또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더 간단한 방법을 소개해 드리면, ‘미용고사’입니다. ‘미안합니다’ ‘용서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의 첫 글자를 따서 미용고사라고 합니다. 생활하다 스트레스 상황이 떠올라 화가 날 때 눈을 감고 심호흡을 3회 정도 하고나서 마음속으로 ‘미안합니다. 용서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를 1~2분 반복해서 마음속으로 되 내이게 되면 부정적인 감정이 사라지고 평정심을 찾는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우주심최면센터 박동우 원장이었습니다.